세계의 물사정 등록
○ 아프리카 북부와 동부의 경우 가장 큰 수원(水源)인 나일강의 유량 감소와 연간 3%가 넘는 인구증가율이 물부족의 가장 큰 원인임.
○ 요르단강에 의존하고 있는 이스라엘, 요르단, 시리아도 사막개발에 따른 관개면적의 급속한 증가로 심한 물 부족을 겪고 있음.
○ 이스라엘은 이미 사용 가능한 수자원의 95% 이상을 이용하고 있으며 금세기 안에 이 지역 국가 모두 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전망임.
○ 미국같은 선진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북미대륙의 전반적인 지하수 과잉이용은 지반 침하로 이어지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를 비롯, 애리조나, 네브래스카주 등은 이미 물 부족을 겪고 있음.
○ 중앙아시아의 젖줄인 아랄해 저수량도 60년대에 비해 3분의 1로 줄어듬.
○ 전 세계에 걸친 급격한 도시화도 물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음.
○ UN 인간 거주위원회(HABITAT)는 최근 물문제가 심각한 대도시로 아프리카의 카이로와 라고스, 아시아의 베이징, 상하이, 봄베이, 캘커다, 다카, 카라치, 자카르타, 텔아비브, 남미의 상파울루, 멕시코시티, 미국의 휴스턴, 로스엔젤레스, 영국의 카디프 등을 꼽음.
○ 물 부족이 초래할 가장 큰 문제는 농업 피해임. 세계 수자원의 69%는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으나 관개시설의 미비로 비, 눈 등 내리는 물의 46%는 그대로 낭비.
○ 관개시설이 부족하고 시설비용이 증가하면서 경작가능한 농경지가 줄어들고 있으며, 아프리카·아시아에서는 생활용수 부족으로 물값이 크게 오르고 있음.
○ 또한 지구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담수도 그나마 대부분 접근이 어려워 물 사정을 더욱더 어렵게 만들고 있음.
예를 들어 남미의 아마존강은 세계 담수량의 15%를 가지고 있지만 이 강 유역의 95%가 접근이 어려워 이 강물을 이용하는 인구는 2천 5백만명 정도에 불과.
○ 세계인구의 40% 가량은 만성적 물 부족을 겪고 있음.
○ UN의 워싱턴 소재 국제 인구행동연구소(PAI)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이 현재 개발 잠재력을 포함해서 활용가능한 수자원 양은 630억㎥으로써, 이를 국민 1인당 활용가능량으로 환산할 경우, 한국은 `55년의 2,941㎥에서 `90년에는 1,470㎥줄어 들어 물 부족국가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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