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란 무엇인가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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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이 세상에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철학 무용론’ 이 맞는 것인지는 지금은 아무도 대답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철학의 필요성과 불필요성을 주장하는 그 자체가 철학의 빈약함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철학 무용론’ 이 진리로 대두된다면 그 이후의 이 세상은 발전이 없는 인간들의 집합체가 될 것이고, 철학이 필요함을 모든 사람들이 느낀다면 물질적, 금전적 발전속도는 늦어질지 모르지만 정말로 ‘사람이 살만한 세상’ 이 될 것이다.
3. 삶과 철학
“철학이라는 것은 너무나 배부른 학문이다. 사실 철학과 삶과의 관계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생각할 시간이 없다. 땅을 일구는 것만으로 그리고 일터에서 숨을 몰아쉬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나는 이러한 모습을 떠올릴 때마다 철학이 과연 필요한 것인가 하는 회의가 든다. 진정 당신들에게 필요한 것은 조그마한 쉼터의 공간일 터인데...”
철학은 우리에게 너무나 광범위한 문제로 다가서고 있다. 그것은 ‘철학이란 무엇인가?’란 명제가 추상적인 의미로 부각되어 우리들의 세계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철학이라고 했을 때 철학이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philisophia’ 를 번역한 말인데, 이 말은 `philos`-사랑-와 `sophia`-앎 또는 지혜-를 합한 말이다. 이것은 단순히 지혜를 사랑한다라고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네 철학과에서 학습한 것을 보면 단순히 지혜를 사랑함을 뛰어 넘어서 저 피안의 곳에 이르는 곳을 찾아 나감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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