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육의 시간표현요소로서 문법적 기술방법 업로드
[목차]
2.1 시제
2.2 상
3.1 현재 형태의 기술
3.2 과거 형태의 기술
3.3 미래 형태의 기술
4.1 문법 기술의 일반화 정도: 구체적인 문법 기술
4.2 국어 문법연구의 활용범위: 논의과정이용
4.3 학습자 오류를 반영한 문법 기술
4.4 문법 교수요목의 나선형 제시
5.1 제1단계 : 단순 시제와 그 형태의 제시
5.2 제2단계: 시간 표현 형태를 사용하는 구체적 상황 제시
참고문헌
1. 서론
이 글의 목적은 한국어 교재에서 시간 표현 요소를 효과적으로 기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다. 시간 표현이란 국어 문법에서 다루어지는 시제와 상을 포함하는 범주를 말한다. 이 글에서는 시제와 상을 표현하는 한국어 문법 형태들을 유의미한 한 범주로 보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한편 각 개별 형태들을 문장 생성의 단계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대부분 한국어 교재는 형태를 중심으로 문법을 기술한다. 그러므로 문법 기술은 문법 형태 하나 하나의 용법과 의미를 풀어놓은 것으로 간주된다. 의미적으로 명시적인 어휘 항목과는 달리 문법 형태들의 의미는 때로 모호할 뿐만 아니라 그 기능이 복잡할 때가 많으므로 문법 형태 개개의 기능과 의미를 기술하는 데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문법은 아니다. 문법이라는 개념 속에는 언어에 내재된 질서와 체계가 포함된다. 어휘를 분류하는 품사론이나 구성 요소의 문장 안에서의 역할을 규정하는 통사론이 모두 언어의 질서와 체계에 관한 것이다. 언어의 질서와 체계가 제2언어 교수와 학습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면 이 분야의 문법 기술에서는 문법 형태 낱낱의 의미·기능과 마찬가지로 언어의 질서와 체계에 대한 기술도 병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대부분의 한국어 교재들은 문법 형태들이 가진 질서와 체계를 잘 보여주지 못한다. 형태들이 일정한 체계를 갖지 못하고 산발적으로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기초 범주라고 할 수 있는 시간 표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학습자들이 한국어 시간 표현 형태들끼리의 유사성 및 연관성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 다른 여느 언어와 마찬가지로 한국어에는…(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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