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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말은 용서를 함으로써 갇힌 자를 풀어주고 갇혀있던 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나 같아도 종교가 다르다면 약간의 거부감이 없지 않아 있을 것 같다. 하나님은 부모님의 실패나 실수보다 크심을 인정하라. 당신의 부모를 올바른 관점으로 보도록 하라. 하지만 마지막에 용서를 구하는 사람은 십대뿐 아니라 50,, 상담자, 즉 나의 의식이 심각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고 별것 아닌 문제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부모님과 자신이 마찰을 해결해 나가는 몇 가지 방안이 있다. 내가 섬기는 종교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그 지식을 생활에 옮겨 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요셉도 딸과 마찬가지로 가족을 버린 형들을 복수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지만 오히려 자신이 통곡하며 형들이 자신을 이 자리에 설수 있게 한 것이라며 형을 위로한다. 책을 구하기부터가 어려웠던 지라 막상 책을 읽으려 하니 막막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읽어가면서 나를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 것을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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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김승민

 

‘하나님이 만드신 참 좋은 나’를 읽고...

 

‘하나님이 만드신 참 좋은 나’라는 책을 구하기 위해 학교서점, 선교관, 학술정보관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책을 구할 수가 없었다. 결국 시내에 있는 기독교 서점에 가서야 구할 수가 있었다. 책을 구하기부터가 어려웠던 지라 막상 책을 읽으려 하니 막막한 느낌이 들었다.

기독교를 믿지 않지만 채플이나 교양필수과목으로 정해져 있는 현대인과 성서를 수강해야하는 친구들의 불평을 가끔씩 듣는 경우가 있다. 나 같아도 종교가 다르다면 약간의 거부감이 없지 않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꼭 마쳐야 하는 과정이기에 약간의 불편한 감이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운이 좋게도 기독교를 믿고 있다. 이런 나지만 막상 기독교 관련서적을 읽으라고 하기에 나도 모르게 읽기 지루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읽어가면서 나를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되었다.

여러 개 의 주제가 있었지만 나에겐 ‘부모와 나’와 ‘용서의 능력’이 마음에 와 닿았다. 부모와 나에서는 내가 부모님을 공경으로 섬겨야 하고 부모와 자신간의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부모님과의 문제는 누구나 생기기 마련이고 그 문제를 악화시키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고 알려준다. 내가 부모님과의 마찰상황에 직면해 있다면 그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단순한 그 문제가 아니라 내가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즉 나의 의식이 심각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고 별것 아닌 문제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부모와 나’에 있는 이야기 중에서 화자는 가족 안에서의 용서를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 주제라면 십대와 부모님간의 문제가 되겠거니 생각하고 , 강의 내용도 그 중심으로 꾸려나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용서를 구하는 사람은 십대뿐 아니라 50,60살이 된 노인들까지 용서를 구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렇게 부모자식간의 용서는 성별뿐 아니라 연령에게도 어느 다를 것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나이가 먹어간다고 해서 용서의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직면하고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가끔씩 부모님과의 마찰이 생긴다. 그럴 때 나는 내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부모님께서 왜 이해해 주시지 못할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아쉬워 할 때가 있다.

부모님과 자신이 마찰을 해결해 나가는 몇 가지 방안이 있다.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고 부모로 인해 상처 받은 영역들을 직면하라.

신뢰할 수 있는 목사님이나 지도자, 상담자, 또는 친구와 함께 이야기하라.

당신의 부모를 올바른 관점으로 보도록 하라.

실제 일어난 일과 그것에 대한 당신의 해석을 구별하라.

하나님은 부모님의 실패나 실수보다 크심을 인정하라.

그들의 행동에 대한 당신의 반응을 책임지라.

당신의 부모를 용서하라.

당신의 부로를 공경하라.

이 방침들을 생각해 보면 정말 타당한 말임에 틀림없다. 마음속에 새겨두고 기억하면서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용서의 능력’에서는 용서는 당연히 해야 마땅한 것임을 알려준다. 용서의 능력에 나오는 이야기 중에 어머니를 용서하는 딸과 형제를 용서하는 요셉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나라면 어머니가 딸에게 이유 없이 행사하는 폭력을 용서하지 못했을 것 같다. 어쩌면 평생을 두고 비통과 원한을 가지고 힘겨운 생활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딸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주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어머니를 용서 할 수 있었다고 설명 하였다. 만약 용서를 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오히려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요셉도 딸과 마찬가지로 가족을 버린 형들을 복수할 수 있는 자리에 서 있지만 오히려 자신이 통곡하며 형들이 자신을 이 자리에 설수 있게 한 것이라며 형을 위로한다. 자신이 격은 고통을 탓하면 복수하려 했다면 파괴는 계속될 것이다.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것에 집착하고 계시다” 이 문구가 아주 인상적이다. 처음엔 이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 뜻은 내가 상대를 자비로 용서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용서해야 하는 것이 마땅함이라는 것이다. 평소에 나도 생활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과 크고 작은 마찰이 생긴다. 그때마다 내가 잘못했거나 상대방이 잘못 했다는 것을 당사자는 알고 있다. 하지만 작은 자존심이라고 할까, 그것 때문에 먼저 다가서지 못한다. 만약 상대방이 나에게 고의적으로 잘못한 행동을 한다면 나는 당연히 참지 못하고 그 사람에게 원한을 갖을 것이다. 용서를 하지 않고 원한을 갖는 것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과의 다툼은 물론 낯선 사람과도 발생할 수 있지만 가슴속에 큰 충격을 주는 것은 생각지 못한 가까운 사람에게 받는 것이다. 가까운 사람이 고의로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말에 깊은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이다. 또 상처를 받았을 지라도 용서를 한다면 그 용서는 상대방에게 다가가 너를 용서해 주겠다고 직접적으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으로 진정으로 용서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말을 하는 것은 용서 아닌 용서인 것이다. 그 것을 자신의 만족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돌이켜 보면 이렇게 생각을 해 왔던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고 용서는 당연히 구하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용서하지 않으면 그 것 또한 나를 나쁘게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용서는 잘못한 사람만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도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이 말은 용서를 함으로써 갇힌 자를 풀어주고 갇혀있던 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용서는 내가 자비를 베풀어서 그를 용서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다른 새로운 의미를 많이 부여하고 있고 여러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 새로웠다.

나는 기독교를 믿는 크리스찬 이지만 내 생활을 돌이켜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내가 섬기는 종교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그 지식을 생활에 옮겨 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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