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현상의 연구와 정치철학 및 정치과학, 정치학 연구방법 Up
[목차]
1. 전통적 방법
2. 행태주의 접근법
3. 탈행태주의
* 참고문헌
II. 정치철학과 정치과학
정치학을 영어로 Polidcal Science(정치과학)라고 하지만, science란 말의 의미도 자연과학에서 이야기하는 과학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정치학은 정치현상에 대한 철학적 방법과 과학적 방법을 둘 다 포함한다. 그래서 정치철학 또는 정치사상도 당연히 정치학의 분야에 속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정치철학과 `정치과학`을 구분함에 있어서 전자가 당위의 세계(~이어야 한다)를 다루고, 후자는 존재의 세계(~미다)를 다룬다고 한다. 정치철학에서 다루는 문제는 예컨대 어떤 정치체제가 가장 좋은 것인가? 누가 통치해야 하는가? 누가 지배해야 하는가? 자유, 평등, 정의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이런 문제들에 답하고자 하는데, 이러한 질문은 근본적인 문제로서 중요한 문제이지만 규범적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과학적인 방법으로 밝혀낼 수가 없다.
어떤 연구자가 자유는 이런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그런 주장은 과학적 ·경험적인 것이 아니라 규범적 ·당위적인 것이다. `자유의 본질`은 이런 것이다라는 말을 달리 이야기하면 자유는 이런 것이어야만 한다는 주장이다.
정치 현상에 대한 `과학적` 접근은 정치 현실에 대한 경험적 분석을 그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당위적 주장보다는 경험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론정립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정치학에서 과학적 연구라 해도 어떤 이념이나 가치를 밑바탕에 깔고 있는 연구들이 거의 대부분미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과학적이고 경험적인 연구라고 해도 그것이 어떤 철학적 · 이념적 시각을 토대로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치철학과 정치과학이 완전히 분리해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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